우리나라의 '새우*'이나 '맛동*' 또는 '초코파*' 처럼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독일의
먹거리를 여러분께 보여 드릴려구요.
오늘은 우선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커다란 사랑을 받고 있는 "꼬마고무곰(Gummi baerchen)"-
직역을 하니 좀 우악스럽죠 ^^- 젤리가 등장합니다.
하리보(HARIBO)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이 제품은 일종의 꼬마곰 모양의 젤리인데 여러가지의 과일즙을 넣어 만든답니다. 지방도 거의 없어 어른들도 즐겨먹는 군것질로 올해로 85년이 되었다는데 그 끈기가 정말 놀랍습니다.
처음 이회사는 한스 리겔(Hans Riegel)이라는 독일사람이 만들었는데 그 당시 설탕 한자루로 시작했다는군요. 처음엔 배달도 자전거타고 하구요.
지금은 전세계 100개 넘는 나라에서 역시 인기가 대단하다니 그 노력과 인내가 결실을 맺었나 봅니다(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 흠흠....^^).
주 고객이 어린이기도 해서겠지만 이회사가 하는말 그러니까 아이들을 그야말로 "왕"으로 모시며 아이 들의 입맛에 맞고 또 먹는 즐거움을 한 껏 주기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모토가 그냥 지나가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아이들의 손끝에서 떨어질 날이 없는 그런 군것질감이 되었음이 짐작이 됩니다. 저도 지금 이 녀석들 몇 마리 질겅거리며 이 글을 쓰고 있구요.
아래의 귀여운 머그컵들은 회사로고가 찍혀 있지만 공짜는 아니고 돈을 주고 사야 한답니다.
독일엔 정말 공짜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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