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행복한 의자가 아주 어렸을 적 여름이면 시골 할머니댁 헛간 옆 창고에는 꼬물 꼬물 누에들이
잘게 썬 녹색의 뽕나무 잎을 먹느라 난리였어요. 어찌 보면 좀 징그럽기도 하고 또 한 편으론 참 순할
것 같은 느낌의 녀석들이었지요.
이렇게 열씸히 밥을 먹다 나중엔 순백의 고치(Cocoon)를 만들고 그 안에 번데기로 얌전하게 변신하는
벌레들이 시골 사람들에겐 땀흘린 댓가를 충실히 가져다 주는 고마운 존재들이기도 했구요.
그 하얀 색깔과 부드러운 느낌에 홀려 한 참을 행복해 했던 순간들을 떠 올려 주는 흔들의자가 나와 잠시
옛 생각에 빠졌었네요.
바로 이 누에고치 모양을 한 녀석 같이 보시지요.
94+62+130 센티 크기에 푹신한 방석이 들어 있어 이 안에 앉아 흔들 흔들하면 세상이 아름다울 거
같아요. 발콘뿐 아니라 거실이나 침실에 놓기에도 알맞고 아이들이 특히 좋아 하겠구요.
이제 봄이 가까우니 이런 녀석들이 점 점 더 많이 나오네요.
여기 독일은 오늘도 늦깎이 눈이 오고 있지만 그러다 뭐 어김없이 봄은 와 주겠지요.
알려 드려요.
소품들은 그 때 그 때 구입 원하시는 제품이 있을 때 마다 모았다 한꺼 번에 받으심 배송비가
절약되어 훨씬 더 저렴해요. 그러니까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 마다 맘에 드는거 알려 주시고
바로 입금하시면 묶음 배송 상자인 행복꾸러미에 넣어 놓았다 한 4-5킬로 정도되면 보낼께요.
문의하실려면 바로 happychair@hanmail.net으로 제게 메일주시거나 아래에 댓글
남기시면 되는데 이 때 메일주소는 안 쓰셔도 되요. 스팸으로 악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댓글만 주셔도 제가 이젠 여러분들의 메일주소를 볼 수가 있으니까요.^^
'뭐가 있을까요~ > Europe Design.아,놀라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기 독일은 너무 너무 추워요. (0) | 2013.03.26 |
---|---|
나도 날개가 있었으면 좋겠다... (0) | 2013.03.20 |
France에서 온 쟁반들이에요. (0) | 2013.03.07 |
Ibena, 이젠 익숙하시지요? (0) | 2013.02.23 |
은은한 자연의 빛이에요. (0) | 2013.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