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음식이야기

진짜 달콤한 녀석들

행복한 의자 2008. 4. 5. 01:19

전에 부터 한 번 선보여야지 하고 생각은 하면서도 여지껏 게으름을 피우고 있었는데 아까 커피와

함께 행복한 의자앞에 있던 Raffaello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헤이, 행복한 의자  도대체 우리 형제들은 언제 소개시켜 줄껴? 이렇게  오래 기다리게 해도 되는겨?"  

 "그려 그려, 이제 게으르니즘은 좀 떨쳐 버려야겠구먼..."

 

행복한 의자가 군것질을 참 좋아하는 편인데 고르는 기준은 좀 까탈스럽답니다.

 

첫째, 달콤하지만 그 맛이 너무 자극적이지않고 은근 할 것.

둘째, 재료가 질이 좋을 것.

세째, 군것질의 모양이 이뿌고 품위가 있으면서  포장 또한 멋져 기꺼이 먹고 싶은 맘을 줄 것.

네째, 커피와 잘 어울리는 맛일 것 등이지요.

 

하지만 이런 조건들을 다 충족시키는 군것질 거리는 흔치 않더군요.

이런 가운데 군계일학이라고나 할까요, 위의 조건을 어느 정도 채워주는 제품이 바로 오늘 여러분들께

보여 드릴려고 하는 Ferrero라는 회사의 먹거리들이랍니다.

 

이미 몇 몇 제품은 한국에도 상륙해 있더군요. 물론 값은 그리 착하지않구요.

 

Ferrero는  그 이름에서도 눈치챌 수 있지만 이탈리아의 Alba라는 도시에서  1946년에 처음 과자를

만들기 시작했다는군요. 그 당시에는 과자가 귀해 아주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었는데 이 Ferrero

라는 성을 가진 과자 장인이 맛있고 신선한 제품을 대량으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네요.

그러면서 자신들은 오직 최고의 재료를 사용해서 남들이 하지 않은 독창적인 맛과 모양을 가진

제품을 최고의 기술로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구요.

게다가  마케팅 기술까지 아주 뛰어나  사람들도 하여금 많이 사게 만들고 그래서 지금의 세계적인

과자회사로 클 수 있었다는군요. 하긴 요즘 어디를 가든 이 회사의 제품들이 진열대에 앉아있더군요.

정말 부러울 할 만한 성공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지요.

 

그럼 이제 사설은 이 정도로 끝내고 얼마나 맛있게 생겼는지 한 번 볼까요.

 

1.맛은 물론이고  모양마저도 아주 이뿌고 품위있는 라파엘로(Raffaello)

 

 

 

 

 

안에는 껍질벗긴  아몬드가 들어있고 우유크림으로 채워져 있으면서 겉엔 코코넛가루가 눈처럼

붙어있지요. 커피와 아주 잘 어울려 행복한 의자가 가장 즐기는 먹거리랍니다. 하얀색으로 순결한

아름다움의 맛이라고나 할까요^^.

 

 

2.지오또(Giotto). 안에 초콜렛크림이 들어있고 겉은 헤이즐넛가루가 듬뿍 묻혀져 있어요. 역시

 커피와 함께 먹으면 맛이 좋더군요.

 

 

 

 

3. 강렬한 색깔의 포장이 또한 커다란 몫을 차지하는 몽셰리(Mon Cheri). 질 좋은 이탈리아

   피에몽산     체리가 하나씩   알콜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초콜렛으로 한 번 손이 가면 거의 한 통은

   다 처치를 해야 행복한 의자   성이 찬답니다.

 

 

 

 

 

 

 

 

위의 세 가지는 선물받는 사람도 아주 즐거워 하는 행복한 녀석들이지요.

 

어, 그러고 보니 이젠  몽셰리가 먹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