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여러가지

바베큐의 계절이 가까웠어요.

행복한 의자 2008. 3. 12. 05:21

오늘 여기 독일은 날씨가 아주 푸근했고 그래서인지 집 앞 공원엔 보라색과 노란색의 꽃들이 가득

피어 있더군요.

이제 날씨가 점 점 더 좋아지면 빠질 수 없는게 바로 바베큐하러 공원엘 가는 일이지요. 물론 집에

정원이 있다면이야 그럴 필요가 없겠지만 대부분 도시의 집들은 5층정도이고 정원을 공동으로 쓰니

여기서 굽기는 어렵고 그래서 도시에서 지정해준 곳에서 맘껏 바베큐를 즐길 수 있지요. 

작년에 행복한 의자 매 주마다 가겠노라고 다짐했는데 두 번인가 밖에 못 갔답니다.

뭐가 그리 바쁜지요.

잔디밭에서 삼겹살도 굽고 또 두툼한 스테이크도 숯불에 구워 맥주 한 잔과 배불리 먹은 뒤 아이들과

공놀이를 하거나 아님 엎드려 책을 봐도 좋구요. 그러다 졸리면 누워 한 잠 자도 기분이 그만이지요.

 

마침 크기도 적당하고 색깔도 이뿐 바베큐그릴이 있어 보여 드릴려구요. 행복한 의자네 가족도

지난 해  암스텔담 갔을 때 들렀던 백화점에서 녹색의 앙증스럽고 귀여운 그릴을 사서 잘 쓰고

있는데 이것과 비슷한 게 눈에 띄더군요.

크기도 지름 30에 높이 40센티로 적당하구요.  너무 크면 쓰기에 좀 부담스럽지요.

색깔도 연두색과 빨간색으로 발랄하네요.

 

 

 

 

 

 

빨리 날씨가 더 부드러워져 아이들과 함께 바베큐할 수 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