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은 살아있음과 기쁨의 상징이다...
라고 프랑스의 문호인 발작(Balzac)이 말했다는군요.
그러고 보니 그렇긴 하겠네요. 죽음과 슬픔은 보통 어둠으로 표현이 되니까요.
그 옛날 우리 할머니 세대에선 온 몸을 고스란히 드러낸 채 그냥 어둠을 밝혀주는 알전구들만
있으면 더 이상 바랄게 없었지요. 하지만 이제 우리 세대에선 단지 밝음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고 뭔가가 더 있어야만 할 거 같아요.
그러니까 우리의 일상에서 항상 가까이 있는 불빛이나 조명은 단지 어둠을 밝히는 임무뿐 아니라
집안의 분위기까지 그윽하고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지요.
오늘은 이런 우리의 요구에 부합하는 멋진 조명기구들을 만들어 내는 독일의 Absolut Lighting 이라는
회사의 제품들 몇 가지 보여 드릴께요.
운영자인 M. Roesing은 어렸을 때 부터 빛에 관심이 아주 많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나중에 이런
회사를 만들게 되었고 그의 회사에선 불밝힘이라는 원래의 기본적인 기능뿐 만 아니라 미니말리즘을
도입해 미적인 면까지도 함께 살피는 조명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해요.
실제 몇 몇 제품들이 아주 세련되고 멋지더군요.
우선 천정이나 벽에 다는 조명으로 유리 사이로 불빛이 새어 나와 멋진 무늬를 만드는 매혹적인 제품들
보실까요.
1.빠리와 베르샤이유라는 이름을 가졌군요.깔끔하면서 고급스럽지요.
2.봄베이와 브뤼셀이라는 이름이에요. 아, 둘 다 화려하네요.
3.밀라노와 워싱톤이에요. 두 도시의 분위기가 느껴 지나요?
4.도쿄에요. 아시아풍이 나기도 하는거 같구요.
다음은 그림자 놀이같은 조명기구에요. 벽앞에 달 수 있게 만들어진 제품으로 아이디어가 좋군요.
1. 여섯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구요. 아, 그 옆엔 술마시는 사람의 모습이 코믹하네요.
2.눈사람과 세마리의 새 그림이에요.
3.역시 새 그림이구요.
음, 직접 조명도 좋지만 가끔씩 간접 조명을 밝혀 부드럽고 은은한 분위기를 만든 채 그 대와 나
와인 한 잔 하면서 이야기 나눠도 좋겠어요.
아, 오늘 저녁 바로 할까요?